혈우환우들이 주로 진료받고 있는 서울 풍납동의 김효철내과의원(원장 김효철)은 혈우환우들의 올바른 관절관리와 초음파를 활용한 관절증 추적관찰을 위해 강좌를 연다.

김효철내과의원은 대한보건협회와 함께 오는 21일 오전10시30분부터 김효철내과의원에서 '혈우병성 관절증 바로알기'라는 제목의 강좌를 열어 혈우환우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관절평가'와 '건강강좌'의 시간을 가진다.

1부 '관절평가'에서는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송한의 교수가 실제 혈우환우의 관절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한 관절염의 진행 정도와 활액막의 증식 정도 촬영 ◇혈우병 관절상태 평가 및 진단 ◇1:1 의료인 관절평가 및 상담의 내용으로 진행하며, 2부 '건강강좌'에서는 김효철 원장이 ◇혈우병의 관절관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대한보건협회에서는 자료를 통해 "이번 공개강좌는 혈우환우의 주기적 관리에 유용한 교육으로, 연조직과 관절 검사 시 높은 민감도의 진단도구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우병성 관절이상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미리미리 관절건강을 지켜 백세인생 시대에 튼튼한 관절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란다"고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를 전했다.

   
▲ 김효철 원장과 김효철내과의원 내부

이번 강좌를 준비한 김효철내과의원 김효철 원장은 "혈우환우들에게 있어 큰 문제 중 하나가 관절건강인데, 청소년 환우군과 성인 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예방요법과 함께 적절한 시기의 관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가를 얘기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혈우병성 관절증을 초음파로 추적관찰하는 방법과 장점에 대해 눈으로 직접 확인하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김효철 원장은 또한 "혈우병 선진국들에서는 비싸고 절차가 복잡한 MRI 대신 초음파를 활용해서 관절증을 진단하고 예방요법의 효용성을 높이는 방식이 잘 정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치료환경이 원활히 자리잡아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김효철내과의원에서는 작년부터 진료실에 초음파 촬영장비를 갖추고 혈우환우들의 진료시에 관절상태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혈우병 치료의 효율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혈우병성 관절증 바로알기' 강좌
일시 : 2016년 5월 21일(토요일) 오전 10시30분~오후 1시
장소 : 김효철내과의원 (서울 송파구 풍납동 402-3 J빌딩 3층 / 전화 02-478-0300)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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