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길자 대한민국애국여성연합 회장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여성들로 구성된 ‘대한민국애국여성연합(회장 김길자)’은 16일 성명을 내고, 최근 ‘막말’ 논란에 휩쌓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을 내년도 총선에서 공천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에서 ‘막말’ 논란을 가져왔던 이 최고위원 대해 “여성비하 막말 정치인”이라고 언급하면서 “지금 우리 사회는 자질 부족한 자들이 국회에 입성해 국민을 불행하게 하고 국회 신뢰 추락과 국민갈등, 나아가 국격을 훼손하니 이들 저질 정치인을 걸러 내지 않고는 정치발전은 도저히 기대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용득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혼 안 해보고, 출산 안 해보고, 애 안 키워보고, 이력서 한 번 안 써보고, 자기가 노동을 통해 번 돈으로 가정 한 번 꾸려보지 못한 사람’이라는 발언으로 대통령 인격과 국격을 훼손했다”며 공천배제해야 할 이유를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약점을 공격했지만 우리 사회 미혼, 미취업 여성에 대한 모독으로 발전하며 오히려 이용득 의원이 ‘덜 된 인간’의 표본 됨과 동시에 새정년까지 비난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계속해서 “청렴하고 노력하는 소신파 여성이 정계에 많이 진출하도록 사회 분위기를 만들고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저질 남성정치인 낙선운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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