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관련 버즈(언급)량이 최근 1주일 사이에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나타냈다.

[뉴스파인더] 국사편찬위원회(국편)가 23일 중·고교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총 47명을 확정했다고 밝히면서 온라인 SNS에서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부정적 버즈(언급)량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뉴스파인더와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주)메조미디어 ‘티버즈’의 버즈량(언급 횟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에서의 버즈량은 총 989건으로 일반적인 사회이슈에 비해 높지 않으나, 최근 1주일간 총 버즈량이 150%를 넘어서면서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조사됐다. 구체적인 SNS를 살펴보면 △blog 239건 △Twitter 750건 등으로 각각 수집됐다.

부정언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감정점률에서는 긍정적인 언급이 44%에 비해 부정적인 언급이 56%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불만지수가 24, 만족지수가 11로 각각 조사됐다.

 

◆ 이상증후 … 버즈량 많지 않으나 새정치민주연합 부정버즈 ‘주도적 높아’

온라인에서 발생한 이상증후(일반 언급량에 비해 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이상징후가 발생) 시점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 트윗

‘국정교과서’ 관련, 부정언급 이상증후(일반 언급량에 비해 5%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할 경우 이상징후가 발생)는 18일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의 “국정교과서 찬성여론을 스스로 조작해 만들어낸 정부 그들이 만들어낼 역사교과서도 이렇게 할게 뻔하다 교과서 국정화 당장 중단하라! http://fb.me/1WyhCjcr6”라고 언급한 트윗이 19일 오전 7시30분쯤과 오후 4시쯤에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았고,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의 “국정교과서 아직 안 끝났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금지법 입법청원 서명운동> 11/21 (토) 오후 1시 30분, 발산역 3번출구 #진성준 #강서을”이라는 트윗이 20일 오후 4시쯤 SNS에서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 트윗

계속해서 20일 오후 4시 50분쯤 “#국정교과서 저지를 위한 싸움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 #역사교과서_국정화저지_입법청원운동을 시작합니다 https://t co/DtdIgvXcPT 여기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다시 들려주십시오!”라는 트윗이, 22일 오후1시30분에는 “RT @SeoYoungkyo: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여성위원회는 엄마의 이름으로 우리아이들이 국정교과서로 공부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절대 반대 #국정교과서 #전국여성위원회 #서영교 #엄마 https://t co/9xQ...”라는 트윗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았다.

 

이와같이 대체적으로 ‘국정교과서’에 대한 부정 버즈는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당 운영위에서 언급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메조미디어 소셜분석 플랫폼 티버즈(TIBUZZ, www.tibuzz.co.kr)를 통해 국내 트위터 720만 계정과, 국내 블로그 20만계정을 조사한 결과이며, 버즈량 수집기간은 11월 17일 ~11월 23일까지, 분석기준은 수집 키워드 기준 제거 키워드를 통한 필터링과 정성 분석을 통한 가비지(garbage) 버즈를 제외한 2차 필터링을 통해 순수 버즈 추출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국편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교과서 집필진을 공개모집한 결과 교수·연구원 37명, 교원 19명 등 총 56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17명을 선정했다. 또 초빙 절차로 30명을 추가로 뽑아 최종 47명으로 집필진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집필진은 내년 11월까지 교과서 집필을 완료하게 되며, 국편은 이후 외부 전문기관 검토, 연구기관의 감수 등 절차를 거쳐 오는 2017년 3월부터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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