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좌파(左派) 세력이 주도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國定化) 반대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재향군인회·경우회가 공동 주관하는 <반역적 교과서 바로 알리기 국민보고대회>가 오는 4일 오후 2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조갑제 대표가 ‘현행 좌편향 검인정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릴 예정이며, 김필재 기자는 ‘좌편향된 역사 담당 교수/교사 양성 시스템’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최한 서정갑 국민행동본부장은 “현행 검인정 교과서는 우리 국군장병들이 ‘무엇을 지켜야 하며, 지키기 위해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를 혼동케 만들고 있다”며 “잘못된 역사교육을 받고 입대한 장병들에게 군인으로서의 애국심·사명감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서 본부장은 이어 “현대사는 역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이 시대를 함께 살아온 모든 국민의 몫”이라며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교과서는 안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左派가 시장을 파괴한 이상 검인정 교과서는 끝났다. 교과서 국정화는 정부가 고심 끝에 내린 고육지책(苦肉之策)이다. 정부가 향후 국정화 과정에서 좌편향 교수와 교사들을 筆陣에서 배제하고, 헌법·사실·공정성에 입각한 교과서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결의문] 역사왜곡·좌(左)편향 일변도의 ‘검인정 歷史 교과서’를 당장 폐기하라!

新羅(신라)의 삼국통일 이후 韓民族을 대표하는 정통국가는 하나여야 한다는 것이 民族史(민족사)의 제1원칙이다. 理念대결의 핵심인 ‘역사전쟁’은 그 정통국가가 대한민국이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냐 하는 것을 놓고 다투는 ‘타협이 불가능한 총체적 권력투쟁’의 일부이다.

현행 8종의 검인정 교과서 가운데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7종의 교과서는 東西古今을 통해 가장 위대한 성취를 이룬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부끄러운 역사로 전락시켰다. 반면에 역사상 전례 없는 ‘불량국가’이자 국제적으로 ‘실패한 체제’로 낙인찍힌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

이들 교과서는 이 시대의 대한민국을 ‘잘 살지만 나쁜 나라’로 폄하하고, 북한은 ‘못 살지만 괜찮은 나라’로 美化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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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우리 부모세대가 ‘온갖 나쁜 짓을 다 하면서 돈만 모아 놓은 파렴치한 세대’로 경멸받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주민을 굶주리게 하고 추악한 집단으로 지탄을 받는 북한을 두둔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좌(左)편향 교과서로 교육 받은 우리 자녀들이 북한을 옳다고 판단하고 그 길을 택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2014년에 배포된 현행 검인정 교과서의 대부분은 노동자·농민·빈민 등이 역사와 국가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反대한민국적 民衆史觀(민중사관)에 입각하고 있다. 民衆史觀은 기본적으로 민중민주주의에 입각하고 있으며, 헌법재판소(憲裁)는 2014년 12월19일 통합진보당(통진당) 해산 결정문을 통해 ‘민중민주주의가 한국 사회를 특권적 지배계급과 민중으로 나누고 민중만이 주권자가 되어야 한다는 계급투쟁론에 입각하고 있으므로 헌법위반’이라고 판단했다.

民衆史觀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 자연스럽게 북한 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하려는 목적으로 써진 교과서를 계급혁명의 무기로 삼는다. 건전한 자유민주시민이 아니라 계급투쟁론으로 무장한 혁명전사들을 양성하는 것이 교과서의 목적으로 전락한 것이다. 憲裁(헌재)가 공산주의의 變種(변종)인 민중민주주주의를 違憲(위헌) 이념으로 판단, 통진당을 해산시켰으면 교육부는 民衆史觀에 입각한 교과서를 反헌법적·反교육적이라고 판단, 회수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우리는 정부의 역사 교과서 國定化(국정화) 노력을 지지하며, 대한민국 헌법(憲法)과 역사적 사실(事實)에 입각한 국정 교과서를 만들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역사교육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하나, 우리는 시대착오적 좌(左)편향 역사세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憲政(헌정) 질서 수호에 앞장선다!

▲하나, 정치권은 올바른 역사교과서 國定化 반대를 당장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에 적극 협조하라!

▲하나, 정부는 역사 교과서 집필 과정에서 反대한민국 성향의 학자와 교수들을

필진에서 단호히 배제할 것을 촉구한다!

대한민국 만세 ! 국군 만세 ! 자유통일 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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