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의 솔찍영화평 <암살>

최동훈 감독의 최고의 역작으로 남을 영화 암살

 

올 여름 기나긴 장마 그리고 가뭄을 해소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 나타난 무서운 감독과 엄청난 캐스팅으로 개봉하자마자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개봉을 했다. 

믿고 보게 된 감독 최동훈 감독 생각해보니 그의 영화 절반 이상은 본 것 같다.

아마 백번도 봤을 것 같은 영화 <범죄의 재구성>, 아버지랑 난생처음 영화관에 같이 가서 본 영화 <그때 그 사람들>, 아귀만 생각나는 영화 <타짜>, 좀 유치했던 하지만 흥행성공 <전우치>, 전지현과 김혜수의 쩌는 매력 천만관객 이상이 봤던 <도둑들>, 그리고 이번에 나온 영화 <암살> 까지 ~ 이거 뭐 다 봤네!! ㅋㅋㅋ

다른 영화들도 많지만 특히 첫 연출작 <범죄의 재구성>이 최동훈감독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캐릭터와 살아있는 연출과 편집 ~~ 신선하다 못해 잔인했다 ㅋ

하지만 또 한 개의 최고의 작품이 <범죄의 재구성>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것 같다.

솔찍히 말해서 이 영화를 보기 전에는 <도둑들>과 같이 배우빨 영화가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캐스팅은 정말 화려하다. 그냥 이배우 그대로 어벤저스 찍어도 된다 !!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오달수, 김혜숙, 조승우 등등 그리고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 조진웅 까지 ~ 이 영화는 속사포인 조진웅이 더 더 더 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조진웅이란 배우는 정말로 너무나 잘하고 매력 쩔고 감독으로서 탐나는 배우다. 조진웅 죽을 때 너무 슬픔

전지현부터 조진웅까지 이 엄청난 배우들이 최동훈감독과 함께 만들어낸 영화 <암살> ~ (귓속말: 정말 할 이야기들은 너무나 많은데 ~~ ㅋㅋ) 그 배우들은 정말 행운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화를 보면서 전지현은 뭘 해도 예쁘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정말로 예쁘게 나온다.

 

솔찍히 그냥 전지현 영화다 ㅋㅋ

이 영화에서의 배우들의 캐릭터는 정말 살아 넘친다. 특히 이정재라는 배우가 체중을 엄청 빼고 마지막에 60세 노인이 되어 법정에서 상의를 벗고 대사를 하는 장면은 그의 인터뷰에서 그가 생에 정말 남기고 싶은 영화를 남기기 위해 연기 역사상 최고로 열심히 한 것 같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보시면 압니다! 그의 지독함을.

1930~50년대 암울했던 조국의 본질이 없었던 시기 ~ 조국을 되찾기 위한 독립군의 이야기!!

솔찍하게 주제가 무겁다 !!!! 이렇게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는 건 감독으로써 참 시나리오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모든 면이 어렵다!! 특히 시대물이기에 그 시대의 어마어마한 세트와 의상 미술 등등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될 수밖에 없다. 요즘엔 CG가 좋아서 크게 걱정할 것도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

영화 암살은 그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 그 시대 세트며 의상이며 그리고 배우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까지도 모두 뽑아냈다!! 더욱이 무거운 주제를 가지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시나리오와 연풀 그리고 음악은 이영화의 완벽함에 큰 무게를 더 해준다!!

솔찍히 마지막에 하정우와 오달수가 허무하게 죽는데 (이건 스포가 안됨) ~ 이 장면을 보면서

 

최동훈 감독이 시나리오 쓰면서 고민을 많이 했겠구나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 그 만큼 시나리오도 연출력도 모든 스텝들과 영화적인 모든 면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영화가 아닌가 싶다!!

솔찍히 <암살> 영화를 보면서 웃으며 슬픈 내 자신을 보면서 좀 먼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그리고 영화에서 그려지는 무조건 조국을 위해 목숨을 거는데 고민을 하지 않는 독립군들에 모습에 ~~현재 살고 있는 이렇게 편하게 영화를 보고 있는 마음을 좀 무겁게 만들기도 하는 영화다 !!

영화라는 건 그렇다!! 나에게 즐거움이든 행복이든 지루함이든 무서움이든 뭐든 영화를 보고 나서 조금이라도 뭔가를 생각하게 한다면 그 영화는 좋은 작품 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남는 영화 도둑들보다 이 영화가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는 이유다 !!

영화를 보면서 조국이라는 아픈 현실 속에서 조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독립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게 되는 건 어쩌면 지금 살고 있는 우리가 정말 영화 같은 일이기에 알면서도 그 고마움을 잊고 사는 게 아닌가 생각 된다!!

이재수의 솔찍영화평 에서 드리는 <암살>의 평점은 9.2점입니다. 조심스럽지 않게 천만 가까이 또는 천만 이상 예상해 봅니다 !!

모든 스텝 분들 배우 분들 수고 하셨구요!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최동훈 감독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영화 또 기대해볼게요 !!!

제가 지금 시나리오 쓰고 있는 영화  <꾼> 최동훈 감독님이 연출해 주시면 대박일텐데 해주시면 안될까요 !! ㅋㅋ 천만 관객을 훌적 넘길거 같은데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