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KBS 이승만 왜곡보도 파문과 관련해,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집행위원장 박정수, 이하 애총) 등 보수단체 주최로 16일 오후 2시 KBS 본관 앞에서 항의집회가 열린다.

애총은 “KBS는 북한의 6·25남침 이틀만인 6월27일에 '‘이승만 정부가 일본에 망명’을 타진했다'는 허위조작보도로 대한민국정부를 모독했다. 오보’와 ‘조작보도’은 다르고 조작은 범죄”라면서 “KBS는 방송의 영향력을 이용해 ‘대한민국 이승만정부’를 ‘전쟁나자마자 도망갈 궁리만 한 부도덕한 정부’로 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vs 反대한민국의 중간에 서는 것은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反대한민국’에 대한 부역”이라며 “좌경노조의 눈치나 보는 기회주의적인 이사진과 경영진, 언론자유를 선동에 이용하는 反대한민국적 이념으로 편향된 보도진, 모두가 조작의 공범자와 같다”고 비판했다.

애총은 “언론의 사명인 공정성, 정확성, 객관성을 의도적으로 부정하고, 반대한민국적 이념으로 편향된자들 눈치만 보는 기회주의자들의 집합소인 KBS에 대한 인적청산을 통해 국민의 방송으로 바로 세워야 한다”며 “1천만 애국시민들은 KBS가 정상화될 때까지 KBS에 대한 감시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KBS의 좌경(左傾) 노영화(勞營化)를 걱정하는 올바른 방송인들도 국민과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국시민은 KBS에 요구한다”며 ▲ ‘6.25이승망정부망명’ 조작보도한 특파원, 기자, 보도국장을 징계하라! ▲ KBS 사장, 이사장은 조작보도에 대해 대국민사과 하라! ▲ 청와대, 국회는 ‘국가관’이 없는 자들을 이사로 추천하지 말라! ▲ 방송통신위원회는 반국가, 무능 인사들을 KBS이사로 선임하지 말라! ▲ KBS가 정상화의 노력을 하지 않을시 1천만 애국시민은 범국민 KBS시청료 거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의집회 주관단체로는 재향군인회(회장 조남풍), 자유총연맹(총재 허준영), 재향경우회(회장 구재태), 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 무공수훈자회(회장 박종길), 이북도민중앙연합회(회장 김덕용), 바르게살기운동중앙회(회장 윤홍근), 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 육해공군해병대예비역대령연합회(회장 양태호)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사무총장 이희범) 등이 이름을 올렸다.

참여단체로는 종북세력청산범국민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나라사랑종교단체협의회, 해병전우회중앙회, 대한민국건국회, 이승만기념사업회, 헌법수호국민운동본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자연사랑, 한국청소년교육문화원,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유관순어머니회외 100개단체이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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