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이 10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5층 회의실에서 ‘KBS 역사왜곡 보도-이러고도 수신료 받을 자격이 있는가> 주제로 긴급세미나를 개최한다. 

자유경제원은 “KBS는 지난 6월 24일 9시 뉴스를 통해 이승만 정부가 6.25 발발 직후 일본 망명을 타진했다는 내용의 단독 보도를 내보냈다. KBS는 이 말도 안 되는 기사를 만들기 위해 정부의 공식문서가 아닌 일개 야마구치현의 검증되지 않은 자료를 인용하고, 여기에 신빙성을 입히기 위해 자료에도 없는 날짜까지 만들어 붙이는 대담함을 보였다”면서 “이쯤되면 단순한 오보라고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대통령 이승만을 6.25 전란의 와중에 국민을 져버린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역사왜곡이고, 의도된 날조 기사라고 보아야 할 것”이라며 “KBS의 역사왜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광복 70주년 기념 다큐-뿌리 깊은 미래>는 북한의 남침을 교묘히 가리고, 반미, 반대한민국적 역사관을 드러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BS는 국민들이 내는 수신료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방송으로 그런 KBS가 대한민국의 역사를 폄하하고, 흠집내며, 건국대통령에게 의도적 오명을 씌우는 역사왜곡을 일삼고 있는 것”이라며 “KBS의 행태를 보며 수신료의 존재가치를 되묻는 장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의 사회는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이 맡고 발제와 토론에는 류석춘 연세대이승만연구원 원장, 최승노 자유경제원 부원장,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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