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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목적인 양악수술의 결과, 슈퍼모델이 되다?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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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16  0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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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지 기자] 양악수술의 정확한 말은 턱교정수술 혹은 악교정수술이라한다.

정상적이지 않은 위턱이나 아래턱의 위치를 바른 위치로 이동하여 고정시키는 교정을 말한다. 위아래 양쪽 턱뼈에 문제가 있을때 이상적인 위치로 옮겨주는 수술이라 하여 양악수술이라고 불린 것이다.

수술 후 턱과 치아의 기능이 회복 및 예방 되는 것은 물론 자연스레 외모가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양악수술을 결심한 남녀 환자들은 대부분 심한 부정교합을 갖고 있으며 증상이 다양하다. 주걱턱부터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등으로 고민해 왔다. 드라마틱한 변신에 턱 기능에 큰 문제가 없어도 오로지 ‘외모변화’를 목적으로 이를 고려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예로, 스튜어디스가 목표인 취업준비생 이모씨(27)는 5년 전에 학원에서 ‘주걱턱이 조금 거슬리니 면접시험 시 좋은 이미지를 주려면 양악수술을 생각해보라‘는 말을 듣고 특별히 심한 주걱턱은 아니었으며 치아교정으로 치료가 개선이 가능했지만 성형외과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양악수술을 받았다. 힘든 회복과정을 이겨낸 그녀는 이미지가 예전보다 동안이며 주걱턱도 사라졌다. 그러나 그렇게 바라던 스튜어디스 시험에는 끝내 합격하지 못했다. 외모보다는 내적인 스펙을 먼저 챙겼어야 했다며 수술을 후회하지는 않았지만 아쉬워했다.

양악수술은 단순한 미용성형이 아니라 턱기능장애를 치료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 턱과 치아의 바른 교합을 맞춰 저작기능, 소화기능, 발음상 문제 등을 개선하면 아주 놀랍게도 자연스레 외모적인 변화가 따라온다. 그러나 단순히 외모적인 이유로 수술을 선택하게 되면 부작용이 따라 올 수도 있다.

평소 패션모델에 관심이 많았던 박모씨(27)는 턱기능장애가 아주 심한 주걱턱증상이었다. 소화기능장애 증상 및 발음이 어눌한 증세까지 보였던 박모씨는 치과에서 차아교정과 턱관절치료보다는 양악수술이 치료방법이 될수 있다는 말에 수개월간의 교정치료 후에 양악수술을 받았다.

수개월의 회복기간을 보내고 난뒤 정상적인 기능회복으로 점차 예전 증상들이 호전되었으며 더 놀라운 것은 그해 공중파가 주최하는 모델선발대회에서 슈퍼모델로 대상을 차지했다. 물론 평소 필요한 준비를 많이 한 결과지만 외모적인 개선으로 자신감에 찬 결과이기도 하다.

박모씨를 수술한 전명섭 원장(로덴예쁜얼굴치과)은 “기능적인 문제가 심각한 사람들은 수술을 받으면 위험 감수하더라도 수술로 얻는 이점이 크기 때문에 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순히 미용목적의 무분별한 수술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모씨의 경우는 특별한 경우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명섭 원장은 “치아는 위아래 정상적인 맞물림이 이뤄졌을 때 제 기능을 할 수 있지만 부정교합이 심하면 보통 치아교정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턱관절상태도 면밀히 살펴야하며 위아래 턱이 서로 잘 맞물리지 않는‘뼈의 문제’라면 양악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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