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의 솔찍 영화평 <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

다시 시작된 어른들을 위한 만화 영화 어벤져스2

 
 

봄바람 살랑 날씨가 너무 좋은 4월23일 수요일 오전, 한국 현지 촬영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 마블의 에이스들이 모두 출동하여 지구를 구하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개봉을 했다!

이런 영화는 조조로 봐야하기에 역시나 개봉 하는 날 조조할인을 받고 영화를 관람했다. 솔직히 2003년에 개봉한 <어밴져스1>의 내용이나 장면들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소문난 잔칫상에 먹을 게 없다고 해야 하나~ 히어로들이 너무 많이들 나오니 정신이 없긴 없었다.

3년만에 나온 <어벤져스2>도 정신이 없긴 마찬가지다. 거기에 한국에서 찍은 장소 확인도 해야 하고 ~ 하지만 이거 또한 어벤져스의 최고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특히 이번에는 영화 <엑스맨>처럼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니 약간 신선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히어로시리즈가 다 그렇듯 악당과 싸워서 물리치고 지구를 구하는 게 주된 내용이고, 미국영웅주의적인데~ 이번에 나온 어벤져스2 는 미국영웅주의보다는 가족과 인간 그리고 팀원들을 중요시하며 약간 인간적인 감성을 자극한다.

내용도 나름 신경을 썼으며 역시나 액션부분은 물량공세를 퍼 붇는다. 새로운 캐릭터는 다음 편을 더 기대하게 하며 헐크와 블랙위도우의 썸타는 부분과 중간중간 나오는 토니스타크에 위트는 과잉 액션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달랜다.

닥터조 역의 한국배우 수현은 생각보다 많이 나온다! 딱 어벤져스 영화에 어울리는 비주얼이 아닌가 싶다. 신장도 크고 서양적인 외모 그리고 영어도 잘하고~ 나름 영어 연기가 어색하지 않다! 한국 대사가 더 어색할 정도니까 말이다~ 다음 편에도 나올 거 같다. 대박이다 ㅋㅋ

 

기대했던 한국 촬영부분은 너무 빠른 액션신으로 인해 빠르게 훅~ 지나가지만 한강과 63빌딩 그리고 상암동 등등 눈에 익는 동내가 나온다. 이거 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가 없다! 역시 한강의 랜드 마크는 63빌딩이 아닌가싶다. 너무나 아쉽게 도말이다 너무 랜드 마크가 없다!!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같은 ......

한국촬영장면이 많이 나오네! 적게 나오네! 이런 건 문제가 아닌 거 같다. 그만큼 할리우드 또한 한국시장을 크게 감지하여 한국 로케와 한국 배우들이 영화에 나온다는 건 문화적으로 한국을 홍보하는건데, 이 얼마나 좋지 아니한가!

마지막 쿠기 영상에 1개인데 그 기나긴 스크롤이 끝날 때까지 10분을 더 기다렸는데 더 이상 쿠키 영상은 없었다! 마지막 스파이더맨이 합류하는걸! 은근히 기대했었는데 ~~

마블의 평생 아이템 영화 <어벤져스>는 확실히 재밌는 영화다! 솔직히 이런 영화를 이래저래 할인받아 오천원 이하로 본다는 행운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냥 시원하게 즐기기에 딱인 영화다. 보고나서 눈과 몸이 좀 피곤하긴 하다!

 
     
 
 
 

영화를 보고나서 밖에 나와 하늘을 보면 헐크와 아이언맨이 날아다닐 것만 같다!

이보다 더 재밌는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만화 같은 영화는 없는 거 같다 !!

그러기에 <어벤져스3> 가 벌써 기대된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전 만점에 9.1점입니다.

 

지금까지 영화를 사랑하는 감독 겸 평론가 '솔찍 영화평'에 이재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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