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의원(의정부을/새누리당)

[김태일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문재인 대표가 자원외교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할 의사를 밝힌 것은 ‘정치적 발언’이라고 일축했다.

지난 6일 MBC 라디오에 출연한 홍문종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발언이 4.29 재보선에 미칠 영향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함께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국회 자원외교 국조특위가 실질적인 자원외교의 문제점을 따지기 보다는 정치적 손익계산에 급급하고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까지 증인으로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의원은 자원외교의 실패 주범은 이명박 정부라는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제시하며, 책임있는 주체의 증인 출석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홍 의원은 4.29 재보선에서 새누리당이 3석을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며 승리를 자신했으며, 새정연 김영주 의원은 관악 을과 광주 서구는 전통적으로 새정연에 대한 지지가 높은 지역이라며 개표결과로 말하겠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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