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정호준 의원 (서울중구)이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서울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전국 여성·청년위원장 선출 대회를 열고 청년위원장으로 정호준 의원을 선출했다.

이를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권리당원을 상대로 ARS투표를 실시했고, 4일 서울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대의원 현장투표를 실시하여 이를 각각 50%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정치혁신실천위원회에서 추진한 주요 혁신안 중의 하나로 당헌·당규를 새롭게 개정하면서 직선제 전국선거로 치러졌으며, 청년위원장으로는 6명의 후보가 입후보하여 유례없는 각축을 벌였다.

정호준 의원이 29.24%를 얻어 청년위원장에 당선됐고 김광진 의원은 26.28%를 얻었으며, 이동학 다준다청년정치연구소장은 19.31%, 정기열 전 경기도당 청년위원장은 11.07%, 장성배 전국청년경제인협회장은 8.02%, 강성봉 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6.07%의 표를 얻었다.

정호준 당선자는 “청년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전국의 청년당원과 대의원들께 감사드리며, 끝까지 완주한 다른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께 박수를 보낸다”면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시대 청년의 삶을 보듬어 안고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청년위를 건설하여 내년 총선과 2017년 정권탈환에 앞장서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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