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역사적인‘核협상 타결’소식의 영향으로 北核 문제가 다시 이슈로 급부상 했으나 오히려 북한의 핵 보유를 부각 시킨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이 이란 방식을 북한에 적용할 수 없는 이유 5가지(△北은 이미 핵보유 △이란-경제제재 해제 北은 안전보장 △核시설 北은폐 △北의 무관심 △美도 우선 순위  제외) 보도 등 관련 뉴스들이 관심을 끌었지만, 여러 번의 核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일상화된 도발로 인해 북한 핵무기 위협에 대한 국민들 반응도 무덤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사드 배치’문제와는 달리 진보 진영의 의견들이 크게 줄어 상대적으로 보수 진영의 목소리가 부각․확산되었는데, 이는 북핵 문제가 국민들의 ‘안보 심리’를 자극해 진보 진영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감성 키워드(심하다 > 위협 > 갈등 > 위기 > 반대하다 順)에서도 대한민국 안보에 위협-갈등-위기 요소 등 부정적 인식이 고착화 된 결과로 표출되었다.
연관어(미국 > 한국 > 의원 > 프로그램 順) 분석 결과, ▲한국-미국 핵사령부 창설 필요성 제기와 샘 넌 전 상원의원의 "북핵에 '넌-루거' 프로그램 적용 가능성" goo.gl/EQ7v8s 등이 가장 많이 확산되었는데 의도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관측되었다.

 비록 이란核 협상 타결과 북핵 문제를 단순 비교할 수 없고, 미국이 "北의 비핵화 의지 없이는 회담재개 없다" goo.gl/G1sovG 고 선을 긋고 있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압박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동아 사설> 이란 핵 타결 이후 홀로 남은 북핵, 정부 해법은 뭔가 : 정부가 북에 대한 제재와 압박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 강구 goo.gl/86J1z1

 그동안의 협상 과정을 통해 북핵 문제에서 韓美 역할의 한계가 드러났고, 유엔이 대북 제재를 해도 중국이 지원을 끊지 않는 한 북한이 절박한 협상의지를 갖지 않을 것은 명확하다.

 결국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지 않는다면 북핵 문제 해결은 요원 할 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해결 없이는‘사드 배치’는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주)메조미디어 소셜분석 플랫폼 티버즈(TIBUZZ, www.tibuzz.co.kr)를 통해 국내 트위터 720만 계정과 페이스북 엑티브 유저 800만 계정, 국내 블로그 20만계정을 조사한 결과이며, 분석기준은 수집 키워드 기준 제거 키워드를 통한 1차 필터링과 정성 분석을 통한 가비지(garbage) 버즈를 제외한 2차 필터링을 통해 순수 버즈 추출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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