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이배용, 이하 ‘한중연’)은 ‘2015년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찾아가는 한국학 콘서트’를 통하여 수준 높은 한국학 관련 강연으로 청소년들 만날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취지는 연구공간을 넘어 그동안 집적된 한국학 연구 성과를 사회로 환원하는 대중화 사업의 일환, 그리고 청소년들의 눈높이네 맞추고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다양한 역사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연구자들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강연을 구성하여 인문학의 흥취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 한중연 대중화 사업 중의 하나다.

지난 2014년부터 행사는 총 3,60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행사는 한국학 관련 주제로 이루어진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찾아가는 한국학 콘서트는 시행 첫 해에는 분당·판교 소재 10개 중·고등학교와 용인시 소재 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유전자로 본 조선의 시스템’, ‘조선시대 청소년 어떻게 살았을까?’, ‘정조어찰첩과 국왕의 일상’, ‘왕의 붓에 나타난 왕의 길’, ‘조선시대 왕의 초상화 이야기’, ‘그림으로 읽는 옛 사람의 생활과 문화’, ‘왕실복식, 최고의 권위와 미의식을 드러내다’, ‘정조어찰첩과 국왕의 일상’, ‘연행(燕行), 세계를 만나다!-기록화와 연행록을 통해 본 중국사행’, ‘박세당의 서계유묵’, ‘옛 사람의 한글기록’등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한국학 대중화사업’은 2015년 한중연이 가장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집적된 한국학 역량을 국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것으로 더욱 다양한 기관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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