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통합진보당 해산에 따른 후속조치를 촉구 집회가 20일 오전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고엽제전우회(총회장 이형규, 회장 강인호)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강을 뒤흔들고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이석기 일당의 중형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이들은 "반국가 단체활동을 통해 내란선동을 한 이석기 일당 극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응당한 처분을 받고 대한민국 땅에서 격리될 때까지 사법부에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치겠다는 만고역적 내란 선동의 반란괴수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구체적 행동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사형은 고사하고 감형을 시키며 하물며 내란음모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했다는 것은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고 분개했다. 

또 이들은 규탄사를 통해 "이석기 일당을 영원히 사회와 격리시키고 반국가 단체활동, 내란선동으로 극형으로 처벌 할 것"을 촉구하며 "항소심 재판부 판결 파기 환송처리로 대법원의 위상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한편,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심리 중인 대법원은 이석기, 이상호, 홍순석, 한동근 등 피고인 4명에 대해 구속기간을 2개월 더 연장하면서 선고기일을 2월 이후로 연기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