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련은 5일 사법연수원생 19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제45기 사법연수생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이번교육에서는 주요기업 임직원 강연과 산업현장 방문으로 기업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경제'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윤수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사법연수원생 19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서는 주요기업 임직원 강연과 산업현장 방문으로 기업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경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사법연수원에서 1년간 법률실무 및 이론교육을 받은 사법연수원생들이 외부 전문기관에 파견되어 실무를 수습케 하는 ‘전문분야 실무수습’ 과정의 하나이다. 350명의 사법연수원생들이 자율적으로 교육기관을 선택하여 교육을 받게 되는데 경찰청, 국회사무처 등 49개 기관에 평균 7명씩 교육을 신청한 것에 비해 세 배 가까운 19명의 학생들이 전경련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장점은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연수에서 삼성전자 박정호 상무의 ‘기업 법무팀의 이해’, CJ그룹 박성훈 자문역의 ‘문화컨텐츠를 통한 창조경제’ 등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고, 교육 5일째에는 SPC로지스틱스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하여 생산라인을 돌아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김정호 연세대 교수의 ‘경제의 눈으로 본 법’ 강연은 법과 경제를 접목한 강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법조인들에게 꼭 필요한 리더십, 올바른 역사관, 안보관, 스피치 등의 강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전경련 경제교육실 박철한 실장은 “사법연수원생들이 경제교육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이번 열흘간의 교육을 통해 예비법조인들이 경제와 기업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