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움말·단아안 한의원 계양점 감초당한의원 유정현 원장]

[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11월도 삼분지 이가 지나가면서 점차 본격적인 겨울로 향해 가고 있는 가운데, 연일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최근 아침저녁으로는 영하에 가까운, 낮에는 10도 가량의 수은주를 기록하며 큰 폭의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이런 날씨에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것이 바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다.

 다시 말하면 급격한 기온변화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하고 각종 병의 침투에 대한 방어기제인 면역력이 저하되는 현상이 요즘 같은 시기에 곧잘 일어난다는 말이다.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 역시 이런 시기에 곧잘 찾아오는 질환 중 하나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병이다. 얼핏 수두는 한 번 걸리면 안걸리는 병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바이러스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아안 한의원 계양점 감초당 한의원 유정현 원장의 말에 따르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수두 유병 후에도 체내에 남아 있으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구속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면역체계가 약해지면 구속력 역시 저하, 바이러스가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그 재개한 바이러스가 신경을 타고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대상포진인 것이다. 이런 증상은 수일 이상 지속되며, 신경통이나 안면마비(람세이헌트 증후군)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게다가 과거와 달리 늘어난 스트레스와 과로 등은 이러한 면역력 저하 현상을 부추겨 이런 대상포진을 유병하는 연령대가 한창 활동적인 범위까지 확산됐다. 실제로 다수의 연예인들이 대상포진을 경험했으며, 최근에는 배우 박용우 씨도 대상포진 유병 경험을 고백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통계를 살펴보면 2013년 기준 대상포진으로 내원한 환자수는 625,320명이며, 40-50대가 전체 42%(262,422명)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다. 그 뒤를 60-70대(30%), 20-30대(19%), 20세 미만(5%), 80세 이상(4%)가 이었다.

 그렇다면 이러한 대상포진 예방과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바로 면역력 관리에 그 답이 있다.

 체내 잠복해 있는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지속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몸상태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갖도록 하며, 조깅이나 등산 등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바르게 해소할 통로와 체력단련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면역력에 좋은 식품군인 마늘, 브로콜리, 버섯, 고구마, 벌꿀, 은행, 아몬드 등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 또한 좋다.

 한방에서는 대상포진에 대해 기혈이 허하거나 오장육부의 균형이 깨지면 면역력이 저하돼 발생한다고 보고 질환과 면역력 모두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내복용 한약, 일반 체침이나 봉약침 등의 각종 침치료, 염증고 등을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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