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癌)’을 좀 더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됐다. 이스라엘의 ‘이벤투스 디아그노스틱’ 회사에 의해 개발된 이 기술은 간단한 혈액 검사 테스트 방식으로 몸의 면역시스템의 반응을 보고 암 종양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파인더 윤호 기자] ‘이벤투스 디아그노스틱’은 예루살렘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약 15명의 연구원들로 구성된 작은 회사다. ’옥타바 핑크(Octava Pink)’라는 브랜드로 시장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이 검사시약은 암의 항체를 가지고 있는 혈액 샘플이 특정한 단백질과 접촉했을 경우, 수 시간 내에 반응이 발생하며 이를 현미경으로 관찰 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검사방법은 유방 조영상, 초음파 검사, MRI와 같은 전통적인 ‘유방암’ 진단 방법을 활용하여 종양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발부 부사장인 ‘갈리타 야홀롬’ 의사는 최근 조사에 따르면, 서양 여성 일곱 명중 한 명 꼴로 ‘유방암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통계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갈리타 야홀롬’ 의사는, 본사가 개발한 이 새로운 진단 기기는 기존에 있는 진단 방식을 대체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이를 간편하게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날로 증가하는 유방암에 대해 조기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한편, ‘갈리타야홀롬’과 개발팀은 1000여명이 참여한 임상연구를 통해, 이 진단 기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한 여성을 기준으로 97%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으며, 암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 대해서는 70%이상의 양성 결과를 나타냈다고 했다. 

현재 이 새로운 진단 기기는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유럽에 판매 허가를 이미 받은 상태이며, 최근 미국 식약청 (FDA)허가를 받기 위해 검토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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