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도 전염되는 신종 조류 독감 발생으로 긴장 상태에 들어갔다. 네델란드 보건 당국은 새로운 변종 조류 독감의 출현으로 30일간 양계장 부근의 출입 규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일요일. 16일에 발병이 확인된 이번 조류 독감은 사람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신종 조류 독감으로 밝혀진 가운데, 암스테르담 부근의 농장에서 처음 감지되었다. 이와 함께 72시간 자국내 계란을 포함한 모든 양계 관련 제품 유통 및 농장에서 사용한 물품에 대해 출금을 전면 금지 시켰다.
 
한편, 조류 독감이 발생한 지역인 '헤켐드롭' 지역 부근의 양계장에서 약 150,000마리의 닭을 폐사처리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부관계자는 "강한 병원성을 가진 이번 변종 조류 독감은 모든 조류에게 위험하다"며 "특히, 닭에게는 치명적이다. 더욱이 사람에게 전이가 가능하다"고 전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다.
 
네덜란드 정부는 조류 독감이 발생한 부근 반경 10킬로미터 이내에 포함되는 16개의 양계장은 금지 사항을 30일 동안 지키도록 했으며, 한층 강화된 안전 표준으로 방문객들을 체크하고 관리하도록 했다.

이와 같은 발 빠른 조치에도 불구 하고 유럽 내에 발생하기 시작하는 ‘변종 조류 독감’에 대해 주변 국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편, 아직 유럽 지역에는 발견됐다는 보고가 없었던 높은 병원성의 변종인H5N8이달 초 독일에서도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은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지난 9월 ‘유엔 푸드 및 농업 위원회’의 발표에 의하면 동남 아시아 지역에 발생했던 ‘신종 조류 독감’은 가축과 동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 바리러스의 유럽 지역 발생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경고 하고 있는 한편 작년 7월 H5N1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에 의해 633명이 발병되었으며 이로 인해 377명이 사망하는 높은 사망률을 보였다고 세계보건 기구(WTO)가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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