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라 내 땅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문제 삼는다면 굴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최근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했던 가수 이승철 씨가 일본 공항에서 입국이 거부된 채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됐다. 

소속사 진앤원뮤직웍스는 10일, "일본 지인의 초대로 아시아나항공편을 이용해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으나 이후 석연치 않은 이유로 출국사무소에 4시간가량 억류됐다가 결국 그날 다시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이승철 씨가 지난 8월 독도에서 통일송을 발표하고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따른 데 대한 표적성 입국 거부로 보인다"며 "(일본 당국이) 아내와 함께 억류한 것에 대해서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소속사는 "표적 및 보복성 입국 거부"라면서 "일본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일이 있더라도 부당한 일에 적극 대처하고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철 씨는 지난 8월 14일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탈북청년합창단과 함께 독도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 '그날에'를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