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사이트 조아라(http://ww.joara.com, 대표 이수희)는 6일 자사의 첫 비주얼 노벨 Down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 디지털문학의 롤 모델 제시한 비주얼 노벨 ‘Down’

10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조아라의 비주얼 노벨 Down은 디지털 시대에 소설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전자화면에 나타나는 문장에 이미지, 사운드, 영상 등을 가미하여 완성된 조아라의 비주얼 노벨은 소설 읽기를 원하는 독자와 영상과 이미지를 보기 원하는 이용자의 양쪽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의 비주얼 노벨에 존재하는 선택지를 없애 원작의 스토리를 끊김없이 즐길 수 있게 하여 게임이 아닌 소설로서의 기능에 충실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주얼 노벨 Down은 조아라 노블레스에서 연재됐던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으로 ‘건물을 내려가라’라는 하나의 룰만이 존재하는 한정된 건물 속에서 벌어지는 등장인물 간의 생존싸움을 그리고 있다.

조아라 관계자는 “탄탄한 스토리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이미지와 음성, 주요 장면에는 영상까지 결합된 이벤트 씬을 배치해 한층 생동적인 콘텐츠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Down에는 소설의 문장을 직접 눈으로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시각효과가 삽입됐다. 주인공이 안경을 쓰기 전 뿌옇던 화면이 안경을 쓰고 난 후에는 선명하게 보인다거나 스토리 진행 상 중요한 부분은 화면을 클로즈업하는 기법을 사용하여 이용자들이 작품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주인공이 주요 인물을 만날 때 영상 씬을 삽입하고, 회상 장면은 전체적으로 흑백 효과를 주는 등 원작 소설을 시각화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엿보인다.

▲ 비주얼 노벨은 조아라 14년 노하우의 완성체

한편 조아라는 비주얼 노벨 Down의 정식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Down 앱 구매 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평점과 리뷰를 남긴 뒤 조아라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본인의 구글플레이 ID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응모자들 중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AKG K404 헤드폰을, 50명에게는 Down 1부 e북 구매권(리디북스)을 증정할 예정이다.

조아라의 이수희 대표이사는 “조아라는 2000년 창립 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의 글쓰기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했고,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면서 “비주얼 노벨은 소설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조아라 14년 노하우의 완성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탄탄한 원작과 이미지, 영상, 사운드가 결합된 조아라式 비주얼 노벨은 일부 게이머에 한정돼 있던 비주얼 노벨 독자층을 웹소설 독자는 물론 일반대중에게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조아라는 첫 작품인 Down을 시작으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웹소설 작품을 엄선하여 비주얼 노벨로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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