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임성찬 기자]10월의 마지막 주말간 절정을 보이고 있는 단풍을 보기 위해 교외로 떠나는 인파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남산을 비롯해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 오대산 등 전국 주요 산들은 오색 영롱한 빛깔을 보이며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지난 몇주간 주말 주요 고속도로는 교외로 빠져나가는 나들이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기도하다.

그런데 즐거운 나들이라도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교통량이 많아지는 만큼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교통사고가 바로 그것이다.

도로교통공단 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2013년 기준, 전체 발생 교통사고는 215,354건으로 이중 가을철(9-11월)에 발생한 사고가 56,999건, 약 2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듯 가을철에는 발생하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잦은 편이며, 이로 인한 사고로 인한 각종 내원하는 사람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가벼운 교통사고 후 검사상 드러나지 않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각종 통증(어깨, 허리, 종아리 등) 즉,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므로 주위해야 한다.

▲ <도움말 단아안 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

한의사 이상진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 발생한 죽은피인 '어혈(瘀血)'에 있다고 말한다. 이 원장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은,

△ 전신 통증이 느껴지고 낮보다 밤에, 추울 때 통증이 심하면
△ 두통, 어지럼증, 메슥거림 등의 증상이 느껴지면
△ 가슴이 두근대고, 불안감으로 인한 불면증이 발생하면
△ 피곤하고 무기력하며, 목/어깨/등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면
△ 팔다리가 저리고 무거우며, 붓는다면

이런 증상이 느껴지면 의심해야한다.

한편,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서 충격으로 인해 틀어진 근골격을 바로 잡기 위한 교정요법인 추나와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봉약침, 어혈을 배출하기 위한 부항 등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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