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 에볼라 ‘비상’이 걸렸다.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에볼라 발병국 서아프리카 기니에 파견됐다 돌아온 의사 크레이그 스펜서에게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타나면서 그의 약혼녀와 친구2명이 격리됐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크레이그 스펜서는 국경없는 의사회의 소속으로, 업무를 끝내고 지난 14일 현지를 떠나 17일 뉴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펜서는 귀국 후 하루 2번씩 주기적으로 체온을 체크하는 등 자신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던 중 지난 21일부터 무력감을 느끼고 23일 발열증상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 됐다.
무력감을 느끼던 지난 22일 그는 볼링장을 가기위해 3번의 지하철을 이용했으며 맨해튼의 '하이라인' 공원 등 다수가 모인 곳을 돌아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에볼라는 환자의 침, 땀, 체액 등 가검물에 의해 감염이 된다. 고거 1976년 아프리카의 콩고에서 처음 발견됐는데, 발생지역 강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치사율은 최소 25%에서 최대 90%인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