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를 넘어선 교민시위’ ⓒ 채널A방송

미주 지역 등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주도적으로 비난해온 ‘미시USA’에 주도적으로 몸담아 활동하던 린다 리(한국 이인숙)가 종북성향의 단체 및 인물들과 연대했던 행적들이 언론보도를 통해 속속들이 드러나자, ‘해외에서까지 막말집회’를 열었던 반정부 세력들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린다 리’는 자신을 평범한 주부라고 포장했으나, 미국 내 ‘사회주의 해방 당’의 공산주의자를 비롯해, 대법원에서 이미 ‘이적단체’로 판명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의 미국지부 소속 이영식 등과 함께 테러조직 하마스를 옹호하고 이스라엘의 패망을 촉구하기도 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앞서, ‘미시USA’와 ‘린다 리’를 비롯한 반정부 활동자들은 대한민국정체성을 흔들며 해외에서까지 국기문란활동을 펴고 있다는 비판이 쇄도했다. 이들은 대다수 국민들이 애통함을 담고 있는 세월호사건을 빌미삼아 대통령 규탄대회를 열기도 했고 대통령의 국빈 방문장소를 찾아다니며 반정부 활동과 박 대통령 퇴진을 서슴치 않았다. 

▲ ▲ 미시USA 반정부 시위 리더로 알려진 린다 리(빨간원), 두 명의 미국인은 '사회주의 해방당' 공산주의 지도자. 빨간 모자를 쓴 인물은 공산주의자들의 최고 지도자인 '프레스톤 우드'로 알려졌다. ⓒ 시국회의 페이스북 캡처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들은 이들의 활동에 대해 반신반의했지만, 이들 집회에서, 북한이 주장하는 천안함 폭침 부정, 키리졸브 훈련 중단, 대북제재 결의 철폐 등과 같은 목소리를 담아내며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행보로 이어지자 혀를 내둘렀다. 특히 ‘사회주의 해방당’과의 연대설이 나오면서 이들은 치명타를 입게 됐다. 공산주의 최고 지도자들과 어울리며 북한 문화공작원인 노길남 등과 같은 행사에 참가하면서 점차 베일이 벗겨졌다. 

실상이 드러나자, ‘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시민단체들의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고발측 대리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이들에 대해 “미국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를 하고 세월호 사건과 대선 등에 대해서 허위의 사실을 날조하여 북한의 대남전략에 놀아나서 반국가단체에 동조하거나 자진지원·편의제공·자금줄 역할 등을 하게 되어 형사 고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미주지역에서 반정부 활동이 펴왔던 개인과 단체들은 다양하다.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접수된 개인과 단체만 해도 9곳이다. LA 시국회의, 린다 리, 문선영, 재미동포전국연합회, (주)해오름아이, 내일을 여는 사람들(내여사), 노길남 등이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고발조치됐다. 

▲ ▲ 미시USA 등 반정부 성향단체의 주축으로 열린 박근혜 대통령 규탄 집회에 북한 문화공작원으로 알려진 노길남 민족통신 대표 모습이 확인되기도 했다. (빨간원) ⓒ 애국동지회 제공

이들은 김일성에 대해 ‘찬양과 고무’가 이어졌고, 우리나라에 대해선 ‘허위사실’과 대통령에 대한 저주가 쏟아졌다. ‘음모론’과 ‘조작설’도 이들이 온오프상에서 확산시키는 주요한 내용 중 한가지였다. 

이런 가운데, ‘린다 리’의 SNS 계정을 리트윗하며 메시지를 확산 시키던 팔로어들이 종북성향 인물로 알려지자, 자신의 계정을 폐쇄하는 등 은폐하려는 행위를 내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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