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대한민국 미래의 가치이자 변화의 아이콘이라 할 ‘청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해 나섰다.  

오는 12일 오후 2시 홍대 가톨릭청년회관에서는 ‘청년이 만드는 세상’(이하 청년만세)이 새롭게 창립한다. 

청년만세는 그동안 대학, NGO, 정부, 시장 영역에서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며 활동해온 20~45세 이하의 청년층을 중심으로 설립된 청년비영리단체다. 이용원(38), 정현호(27), 조승수(41) 공동대표와 뜻을 함께 하는 청년들이 창립을 주도했다. 

청년만세의 운영위원들은 올해 초부터 갈등과 분열, 불신으로 얼룩진 대한민국을 바꿔갈 새로운 청년인재들의 플랫폼 공간을 고민해왔다. 청년만세는 이 고민을 해결해나갈 출발점인 셈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단체의 창립선언문과 CI, 향후 운영방향 등이 공개된다. 청년만세의 화두는 크게 세 가지다. 청년들이 화합의 상징, 변화의 상징,  미래의 상징이 되자는 것이다. 창립선언문에서 이들은 “극단적인 대립과 불신, 당리당략의 정치권, 청년들의 고개를 떨구게 만드는 사회가 국민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들은 첫째 “대립과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통합과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화합의 상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둘째  “차세대 정치리더를 육성하고 한국사회 정치개혁을 이끌어 나가는 ‘변화의 상징’이 되겠다”는 것이며, 셋째,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미래의 상징’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CI는 청년만세의 비전과 가치를 담았다. 심벌마크의 빨강, 노랑, 파랑의 볼은 열정, 행복, 희망을 상징하며, 한국사회 변화 발전을 위해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와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단체 창립을 맞아 이용원 공동대표는 “전쟁 후 잿더미에서 한국의 기적을 이루어내신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청년세대가 더욱 행복하고, 함께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호 공동대표는 “청년주체성을 확립하여 청년사회의 발전과 지원, 인재양성 등 청년복지가 실현되고 많은 이들과 함께 청년공동체운동을 펼쳐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며, 조승수 공동대표는 “청년정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치리더십을 만들고, 남북한 국민들이 모두 행복한 통일대한민민국을 만들어 가겠다” 고 다짐했다. 

창립식에는 홍문종 의원, 박범진 미래정책연구소 이사장 등이 참석해 청년만세의 발전을 축하할 예정이며, 청년단체 및 회원 130여명이 함께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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