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년 김현 의원이 가난한 대리기사 앞에서 했다는, ‘내가 누구인지 알아?’ 라는 말을 새기면서 한없이 웃었다. 역시 진보라는 이름의 가짜들이었다.
 
현 새민년 대표 박영선이 남편과 아들이 미국 국적을 갖고 있는 이중국적자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 느끼던 황당함이 살아나고 있었다. 역시 웃을 수밖에 없었다.

박원순은 떨어진 구두를 신고 다니며 좌파로서 청렴을 강조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기업을 비판 협박하면서 무려 40여억원의 기부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63평 강남 아파트에서 월세 250만원이라는, 봉급자들 한 달 봉급만큼 월세를 주며 산다는 사실은 우리가 얼마나 이들로부터 속임을 당하고 사는지를 밝혀주는 일이다. 잠자고 거주하며 사는 것만 250만원이라면, 나머지 생활 즉 교육과 의식(衣食)은 얼마나 쓸 것인가? 그의 개들은 서웃리 7급공무원이 돌보고 있다.

‘강남 좌파’란 강남에서 사는 좌파를 뜻하는 말이 아니다. 강남 부자처럼 호화롭게 사는 좌파를 말한다. 혹자는 강남 좌파를 이렇게 정의한다. “강남 좌파는 생각은 좌파적인데 생활수준은 강남 사람 못지않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기서 강남은 실제 거주지역이 아니라 그에 상응하는 생활수준을 향유하는 계층을 뜻한다.”

그리고 좌파라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강남 좌파’는 유럽식 좌파와 같은 교과서적인 사상의 부류가 아니다. 김정일의 지시를 받고 적화통일 전선에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 하는 공산좌익들이다. 그런 그들이 강남 부자처럼 산다는 것이 요즘 ‘강남 좌파’란 용어로 세간(世間)에 회자(膾炙)되고 있는 것이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이라는 말이 있다. 양머리를 내놓고 개고기를 판다는, 치졸한 속임수를 뜻하는 한자성어다.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이중성, 혹은 위선(僞善), 이 모든 것들이 ‘강남 좌파’라는 신조어에 담긴 비아냥이다.

좌파는 노동자 농민과 같은 서민을 위한다는 집단이다. 돈 없고 힘 없는 서민을 대변하여 그들의 권익을 위해 존립함을 만천하에 천명한 집단이다. 그들 중에는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기 위해 그들의 음식과 옷을 입고 다님을 자랑하는 자들도 있다. 예를 들면 민노당 강기갑 의원 같은 자들이다.

그런 그들이 사실은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사기성을 지닌다는 것은 백번을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겉으로는 서민의 옷을 입고 다니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외쳐대면서 ,속으로는 호화스런 생활을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기극이다. 한마디로 위선자들이다. 새민년 비례대표 김현은 ‘내가 누군인지 아느냐?“며 대리기사를 하면 어렵게 살아가는 서민에게 호통을 쳐댔다.

과거 민노당 대표를 지낸 권영길을 보자. 그는 재산이 수십억에 이른다. 그는 우리처럼 지하철을 타고 다니지 않는다. 그는 우리처럼 자식들을 기르지 않는다. 그는 금배지를 달고 비싼 차를 타고, 자식 모두를 미국에 보내 유학을 시키고 있었다.

스스로 반미운동에 몰입하면서, 미국으로 자식 둘을 유학 보냈다는 것은 우리 같은 서민은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더구나 그 미국이란 나라가 평소 좌파들이 침을 뱉고 저주하던 나라가 아닌가. 추미애도 두 자식 다 미국에 보냈다. 스스로 빨차산의 자식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그런 권영길도 자식을 러시아가 아니라 미국에서 기르고 싶었던가?

남의 자식에게는 미국을 전쟁광, 악마의 나라라고 말하고, 뒤로는 자기 자식만큼은 미국으로 보내 유학시킨다?

참으로 기막힌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나오는, 개고기 같은 행실이다. 이런 위선자들을 우리네 국민들은 믿고 따르고 심지어 국회의원으로까지 만들어준다는 현실. 참으로 웃기는 세상, 웃기는 현실이라고 할 것이다.

어디 권영길 뿐이랴? 강기갑 의원도 농민의 옷을 입는다면서 두루마기를 걸치고 한복을 입지만, 그 옷 가격이 한 두 푼이 아니라, 무려 수백만 원에 이른다고 하였다. 이 또한 양두구육(羊頭狗肉)의 전형이다.

어디 그뿐이랴? 서울시장 박원순은 기업들로부터 수십억대의 기부금을 받은 적이 있다. 박영선은 남편과 아들이 미국국적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아들은 무상급식까지 해주는 한국학교도 아니고, 보도에 의하면 3000만원에 이르는 비싼 등록금 물면서 외국인 학교를 다녔다고 하였다.

사정이 이러하다면, 대한민국 좌파들은 지금 지도자급 인물들의 재산과 가정환경을 조사해 보라. 만약 필자(筆者)의 말대로 ‘강남 좌파’들이 분명하다고 판단되면, 당장 좌파활동을 걷어치우고 생업에 종사하라. 그리고 ‘강남 좌파’들에게 끌려다니면서 그들의 사복(私腹)을 채워주고, 나라를 김정은에게 넘겨주는 반역(叛逆)질에서 벗어나라.

이들은 ‘리무진 좌파’ 혹은 ‘구찌 막시스트’, ‘샴페인 사회주의자’, ‘캐비어 좌파’ 등으로도 불린다. 겉으로는 좌파를 자처하면서도 실제는 부르주아적 생활을 하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포장된 이미지와 실제 모습 간의 괴리가 큰 위선자 혹은 이중인격자의 한 부류라고 할 수 있다.

가난한 노동자 농민의 편을 든다면서 본인은 정작 호화롭게 사는 ‘강남 좌파’들. 이들이 어찌 서민을 대변할 수 있으랴. 김현처럼 서민 위에서 서민을 내려다보면서, 호통을 치는 가짜 진보를 그대는 어찌 할 것인가?

진보를 표방하는 이 ‘강남 좌파’들로 인해 나라가 참으로 웃기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진실이 아니라 위선과 양두구육의 지독한 개고기 냄새가 나라 안에 지천으로 퍼지고 있지 않은가. 나라가 혼탁해지는 이유가 분명해지지 않는가?

정재학

자유논객연합 부회장, 시인, 자유지성300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자유교원조합 중앙고문, 국가유공자, 데일리저널 편집위원, IPF국제방송 편집위원, US인사이드월드 편집위원, 전추연 공동대표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