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서점을 가본 분들은 의아해 하는 일들이 있었으리라. 이를테면 전교조 비판서 같은 책을 구하려고 했을 때, 서점에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본 사람들이 있을까? 십중팔구는 아마 구경도 못해봤으리라.
 
특히 조갑제 씨나 지만원 박사 같은 우익으로 판명된 인사들의 좌익비판이나 5.18 재조명을 다룬 책은 절대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을 것이다. 여기에 김대중이나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서도 쉽게 본 적은 없으리라.
 
다만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서적, 혹은 좌익활동을 돕는 서적과 일반 교양서적은 반드시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있음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느냐는 것은 문화계 좌익화를 이해하면 알 수 있다. 문화계의 좌익화는 보편화된 현상이다. 따라서 출판업계와 서점이 어떤 상관관계를 지니느냐는 문제까지 따질 필요가 없다.
 
대한민국의 좌익화를 위해 교육은 전교조가, 문화계는 문화계대로 좌익들이 점령하여 서로 지원하고 있음은 충분히 알려진 사실이기 때문이다. 독서 역시 교육의 하나이기 때문에 좌익들은 총력을 다해 출판업계와 서점 사이를 깊숙이 파고들었다는 것이 좌익활동에 정통한 분들의 판단이다.
 
필자(筆者) 역시 3권의 전교조 비판서를 낸 바 있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구입하고자 하였으나, 서점에서 책 주문마저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바 있다. 진열도 안 할 뿐만 아니라, 구입을 신청해도 출판사가 연락이 안 되거나 품절됐다고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서점에 좌익관련 서적만 늘어난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그 책을 보도록 강요하거나 몰아간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 책이 좋으니 읽으시오’라는 강요는 진열대에서 드러난다. 잘 보이고 눈에 잘 띄는 곳. 당연히 독자는 그곳으로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이러한 서점의 좌익화는 출판업계와 서점, 서점과 서점들 간의 강력한 트러스트(trust)를 구축한 후에 가능하다. 전교조 교사들의 비교조 교사에 대한 집단 왕따나 따돌림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도 좌익업자들 간의 담합에 동조하지 않은 출판사 혹은 서점에 불이익을 주는 따돌림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우리 대한민국의 서점엔 좌파인사의 책이 잘 팔리고 좌익관련 서적이 주류를 이루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이제 정부는 이 현상을 바로잡아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의식이 좌파화로 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적화로 이해해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에 대한 좌익들의 세뇌작업이라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북한의 대남전략에서 발생한 일이다.
 
또한 정부는 세뇌된 국민들 앞에 어떠한 정책도 호소력을 지니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는 결국 곧 있을 총선과 대선에서의 패배를 의미하고, 선거에서 진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권력을 좌익들에게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현재의 대한민국, 다시 말하면 자본주의와 자유민주를 통해 번영을 누리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을 북한의 김정일로부터 지켜내야 한다. 그리하여 애국자들이 밤잠을 자지 않고 쓴 책들이 국민들에게 읽혀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길은 교육이다, 사람들은 독서의 종류와 양에 따라, 혹은 교사의 가르침에 의해 좌익도 될 수 있고 우익도 될 수 있다. 따라서 출판업계와 서점 사이에 침투한 좌익들의 도서 편향을 고치지 않으면 다음 선거는 어렵게 진행될 것이고, 나라는 위기에 빠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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