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4일 대기업 총수에 이어 오는 26일에는 중소기업 대표단과도 간담회를 갖고 경제계 인사들과 ‘스킨십’을 갖는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단을 연이어 청와대로 초청해 지난해 우리나라를 수출 7위 국가 반열에 올린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고 대중기 동반성장을 당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30대 기업 총수들이 초청되는 ‘수출 투자 고용 확대를 위한 대기업 간담회’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 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포함한 경제 5단체 인사가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올해 정부가 경제 목표로 제시한 ‘5% 성장, 3% 물가안정’을 달성하기 위해 재계가 협조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간담회’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뛰고 있는 스몰 자이언츠(작은 거인) 중소기업인과 신성장 동력 분야에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유망 기업들을 초청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경제 두 축인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잇따라 만나 주요 경제정책을 공유하고 의견을 듣고 함께 성장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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