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전력수요 급증과 고유가 등에 대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2011년 에너지수요전망 및 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오늘 발표한 정책들도 현장에서 잘 집행돼야하고 평상시 꾸준히 실천하며 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관심가지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특히 “한번 세운 정책은 실적을 평가해 다음 정책을 세우는 데 바탕으로 삼아야 하는데 2010년 에너지 절약 성과를 감안해 올해는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 절약이 달성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08년 8월 15일 제63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제안했던 사업인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건립과 관련,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박물관으로 국민에게도 의미가 있지만 대한민국 발전 모델을 따르고 싶어하는 전 세계 모든 개발도상국들이 찾는 곳이 될 것”이라며 “G20 서울 정상회의 성공개최 이후 한국형 개발모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의 성공은 바로 콘텐츠에 달려있다”면서 “부처단위에서 소유하고 있는 것 이외에도 전임 장관들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 중에도 역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 있을 수 있으니 많이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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