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군이 계속되는 한파에 동복이 부족하여 덜덜 떨고 있다고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하였다. 북괴군의 동계피복 부족은 평북지역 8군단뿐만 아니라 김정일의 잠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평양방어 고사포부대도, 특별대우를 받는다는 특수부대도 방한복과 방한화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떨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북괴군 보급이 이처럼 엉망인 것은 군수공장 노동자들과 군수계통 군관들이 뒷구멍으로 빼돌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절대 소요를 충족해주지 못하여 군대 보급사정이 이처럼 악화되자 군인들이 민간인이 걸치고 있는 군복을 빼앗아 입거나 민가에 들어가 도둑질을 하는 등, 통제 불능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설립해주고 최신 기자재를 설치하여 대남전자전해커양성을 지원해 준 목사들과 “북의 빈곤이 남한 책임”이라는 李 아무개 같은 사이코, 천안함사태를 겪으면서도 “김정일이 설사 군량미로 전용할지라도 [쌀]을 퍼주어야 한다.”고한 모 지자체장 K씨처럼 ‘인도주의 방한복’을 보내자고 주장하는 자가 아직은 없는 것만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어쩌면 그런 자들 눈에는 한파에 떨고 있는 영세민이나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는 소년소녀가장은 안보이고 동복과 방한화를 지급받지 못해 떨고 있는 김정일 남침전범집단 북괴군만 딱하게 보일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이 순간 인도주의 탈을 쓴 위선자들과 친북반역자들의 역겨운 몰골이 떠올라 밤잠이 달아난다.

백승목 컬럼리스트 hugepi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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