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은 20일 실시된 연평도 사격훈련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해 중단된 사격 훈련의 연장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긴급 현안보고에 출석해 “(이번 훈련이) 지난번 (사격) 훈련을 하려다 못해서 이번에 한 것 아니냐”는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의 질문에 “별도의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군의 구체적 포격발수를 묻는 질문에는 “적에게 잘못된 사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어제 오전 예정된 훈련이 오후로 연기된 것과 관련, 유엔의 북한 핵사찰과의 연관성을 묻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의원의 질문에 “북한의 IAEA 핵사찰 수용과 별개”라고 밝혔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