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가 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군 복무기준을 과거수준인 24개월로 환원할 것을 건의한 뒤 이에 대한 찬반여론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포탈 사이트 ‘야후’ 네티즌폴에선 군 복무기간 24개월 환원에 대한 찬반 여론투표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 기준 / 4만 5886명 참가)

 

☞야후 질문 : 18개월로 단축을 목표로 하는 군 복무기간이 과거 수준인 24개월로 환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찬성 34,297명 74.7%

▶반대 11,339명 24.7%

▶기타 250명

 

이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네티즌들의 국가 안보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또 ‘넷심’은 천안함 사태를 비롯한 북한의 잇따른 도발 상황속에서 군의 전투력 강화를 원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청와대 홍상표 홍보수석은 6일 브리핑에서 “검토 과정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군 복무기간을 24개월로 다시 환원한다, 연장한다, 아니면 단축한다, 이런 식으로 말하기는 아직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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