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일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해 “합리적이고 강한 리더십을 가진 용장으로 알려져 현 안보위기를 극복하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며 “신속한 청문절차를 거쳐 임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개최되는데, 국가위기에서 군의 안보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내정자는 임명즉시 위기관리와 군 사기진작, 서해 5도를 비롯한 전군의 전투력 강화 등 안보시스템 재점검과 국방개혁에 착수해야 한다”며 “한나라당도 국가안보점검특위를 금주 구성, 우리 군의 군사적 대비 태세와 대처 능력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단 하나의 해병사단이 담당하는 서해 5도를 최강의 전력을 갖춘 난공불락의 요새로 만들의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철통같이 지키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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