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진영의 촛불이 청계광장에서 불 붙었다.

 

북한의 연평도 공격과 관련, ‘한반도를 위한 시민행동 2010’은 29일 저녁 6시 청계광장에서 대북규탄 촛불을 들었다.

 

주최측은 내달 24일까지 매 월·수·금요일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촛불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첫 날인 이날 저녁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생 장병 추모와 함께 북한의 만행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한편 참가자들이 착용한 목걸이 피켓에는 “북한인권법, 김정일 똥고 깊숙히!”란 문구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피켓에는 이밖에 “북한인권법 반대자”라며, 법사위 소속 민주당 국회의원들(박지원, 박영선, 우윤근)을 질타하는 문구도 담겨 있었다. 

 

이하 현장 사진과 영상. 

 

 △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높이 들고 '햇볕정책의 종말'을 고하고 있다.

△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시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행사는 같은 장소에서 매주 월·수·금요일마다 진행된다
 

△ 청계광장 앞에서 진행된 “대북규탄 촛불집회” 영상

 

김승근 기자(hem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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