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는 22일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자유주의 운동의 진화와 도약’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바른사회는 “정부의 시장규제는 소비자들이 두부와 콩나물, 소주를 어디서 살지를 간섭하려고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무상-보편적 복지는 국민들에게 자력의지를 심어주기보다 오히려 국가에 의존하고 기대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큰 정부와 포퓰리즘이 결합하면 일부 집단에게 자원이 강제로 배분되는 왜곡을 낳고, 우리사회는 서로를 약탈하는 정치만능-정부만능을 좇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른사회는 “국가가 손 뻗는 곳이 많아질수록 국민은 점점 국가에 예속된다. 국가의 권력이 커질수록 개인은 활력과 창의를 잃고 왜소해진다”며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로 되어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는 자유사회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용기 있는 자는 행동으로, 지식 있는 자는 글과 강의로, 돈 있는 자는 기부와, 투자로 우리가 누려온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는 데 모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바른사회시민회의,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정규재TV, 미래를여는청년포럼, 경제진화연구회 등이 주최했다.

 

김영용 전남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션1의 ‘한국 자유주의 운동의 진화와 도약’에서는 김종석 홍익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정호 연세대 교수가 ‘한국 자유주의 운동의 변천과 도약을 위한 과제’를 발표, 민경국 강원대 교수,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신보라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대표, 변종국 경제진화연구회 부회장 등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세션2 ‘대중 모금에 기반한 자유주의 싱크탱크를 꿈꾸다’에서는 배진영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회장이 좌장을 맡고 ‘자유주의 싱크탱크의 구상 및 전략’을 안재욱 경희대 교수가 발표했다.

 

지정토론은 조전혁 인천대 교수, 조동근 명지대 교수,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논설실장, 김소미 용화여고 교사가 지정토론 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