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창달, 이하 자총)은 19일 성명을 통해 “한전산업개발의 김영한 사장이 청와대와 경찰을 언급하며 특정 언론을 이용해 자유총연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음해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자총은 “김영한 사장의 기자회견은 대표이사직 자리보전을 위해 한국자유총연맹을 협박, 음해, 비방하는 최종판이라 생각한다”면서 “김영한 사장은 방만한 외향적 사업 투자 확대와 각종 비리 의혹, 독선적 회사운영으로 감사에 의해 검찰에 고발조치 되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자총은 김영한 사장이 사업의 다각화를 명분으로 내세워 전문성이 없는 자원개발사업 등에 과도한 투자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한광물은 최초계획 170억원에 약 두 배 가까운 300억원을 투자하고도 추가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며, 최근 회계법인 검토결과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지적했다.

 

대한광물의 선광장 입찰과정에서 비리의혹 포착, 자회사인 한산과 원일산업에서는 약 10억원의 내부자 거래와 1억원의 비자금 조성으로 검찰에 고발 조치된 건으로 김영한 사장도 일부 관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즉 김영한 사장이 회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투자가치를 극대화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문경험도 없고 사업연계성도 없는 광산 투자와 자회사 관리 부실로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입혔다는 것.

 

자총은 또 김영한 사장이 독단적인 회사 경영을 했으며 인사전횡을 일삼아 노조에서도 규탄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자총은 “급기야 최근에는 사외이사 및 상근이사들이 진심어린 사임을 권고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오늘 기자회견까지 하기에 이르러 CEO로써 사적 욕심외에는 회사의 입장과 발전은 조금도 고려치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김영환 사장에게는 “본인의 주장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여론몰이식 비방으로 일방적 주장만 하지 말고 21일 이사회에 당당히 참석하고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한국자유총연맹 150만회원은 대주주로서 김영한사장의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며 “김영한 사장이 대표이사직 자리보존을 위해 비방과 협박을 일삼고 있는 행동에 민형사상의 일체 법적 책임은 물론 모든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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