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지난 1월 북한의 서해5도 기습 상륙훈련을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참관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월 북한 특수군이 서해5도 기습 상륙훈련을 했는데 이때 김정일, 김정은 부자가 참관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29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한 정부 당국자는 “지난 1월 김정일이 서해 5도 공격을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김정일은 ‘서해 5도가 자꾸 문제가 된다면 지도에서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라’는 지시도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좌파 정권의 햇볕정책과 관련해선 “북한군의 공격으로 우리 민간인과 군인들이 사망하고 중경상을 입었다”며 “이는 햇볕정책이 완전히 실패한 것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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