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 사회
“서울시민 70%는 정부 못 믿어”서울시, 한중수교 20주년 베이징과 비교
최원영 기자  |  lucas201@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1.05  16:41:1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서울시민은 자신들이 서울시민임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고, 중앙정부에 대해 얼마나 믿고 있을까.

5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이창 중국 칭화대 인문사회대학원장이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7~8월 서울시민 512명과 베이징 시민 560명을 상대로 중앙정부를 신뢰하는 정도를 물은 결과, 서울시민의 70%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베이징시민은 32%만이 중앙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내놨다.

한 교수는 "동아시아 정치문화에서 신뢰는 좋은 정부의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며 "시민의 신뢰가 클수록 정부의 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커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대한 신뢰도는 서울시민보다 베이징시민이 높다"면서 "시청, 구청, 동사무소 등 지방정부로 갈수록 서울시민의 신뢰도는 높아지는 반면 베이징시민의 신뢰도는 낮아져 중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중앙정부보다 지방정부에 대한 불신이 크다는 점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민의 67%는 스스로 베이징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서울시민은 54%만 서울시민임이 자랑스럽다고 답했다.

서울시민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는 베이징시민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보다 훨씬 안 좋았지만 마음을 열고 상대를 받아들이려는 태도는 서울시민이 훨씬 강했다.

서울시민의 57.8%는 중국문화가 한국 내에서 호의적이지 않게 수용되고 있다고 답한 반면 베이징시민은 82.4%가 한국문화가 중국 내에서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시민의 52%는 중국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답했다. 50.4%는 중국어를 배운 적이 있거나 배우려 한다고 했고 50.9%는 가족이나 친척의 자녀가 중국에 유학 가는 것을 장려한다고 답했다.

베이징시민은 같은 질문에 각각 47.6%, 31.5%, 42.5%만 긍정적인 응답을 내놨다.

서울시민의 46.7%는 베이징을 방문한 경험이 있지만 서울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베이징 시민은 6.5%에 그쳤다.

한 교수는 "상호 인적교류 횟수가 증가할수록 상대에 대한 관심과 이미지가 현저히 좋아진다"면서 "중국에 대한 한국인의 부정적 인상은 중국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서 보다 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베이징시민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서울시민의 중국에 대한 이미지보다 훨씬 좋았지만 실제로 상대를 삶의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정도는 한국인이 더 강했다"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는 6일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서울-중국도시 발전 포럼'에서 발표된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네이버밴드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뉴스파인더 | 등록번호 서울아01513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발행인·대표 김승근/유동균 | 편집인 김태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성연
강북지사[업무국] | 133-834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77 |
Copyright © 2021 뉴스파인더. All rights reserved. mailto hemo@newsfinde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