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조의 장기 파업으로 매출은 크게 감소하고 시청율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민주통합당)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MBC의 파업 기간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6억9천200만원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MBC 노동조합이 파업한 지난 1월30일 이후 170일간 광고 매출은 3천256억1천만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천833억200만원보다 15.5% 줄어든 것이다.

 

파업 기간 1일 시청률 평균은 작년 동기 6.6%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5.1%였다.

 

한편 3월6일~6월7일, 94일간 파업을 벌인 KBS의 3~6월 광고 매출은 2천161억1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1천937억1천400억원보다 오히려 224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