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포털 네이트 - ‘현정권 겁 안나. 한판 붙자. 화끈하게!’

네이트의 모기업 회장은 분식회계, 횡령배임, 계열사 자금유용 등 온갖 비리에 연루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계열사 SK C&C 내부자 부당 거래로 공정위에 34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은 바가 있다.

그리고 천문학저인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을 꼼수로 만회하기 위해 SK C&C의 윤리경영본부장(상무)이 공정위가 보관하고 있던 수사서류를 몰래 훔쳐 달아났고, 직원들이 공정위 직원들과 SK C&C 직원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사이 급히 소각처리 하여 수사 자료를 폐기한 바 있다. 그 일로 공정위 수사자료 불법 소각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임직원 개인에게 각각 공정위가 유래없이 별도로 수 천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이미 현 정권과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넘은 셈이고, 더 이상 현 정권에 잘보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룹 입장에서는 346억의 과징금을 다 내는 것 보다, 차일피일 시간을 끌면서 네이트를 통해서 야권 대통령을 모시는데 앞장을 선 다음, 그 공로로 적당한 시점에 사면내지 과징금을 탕감 받는게 더 빠르고 손쉬운 일일지 모른다.

네이트를 소유하고 있는 그룹의 회장은 이미 수차례 구속의 위기에 처했으나, 경제위기 속에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룹의 총수가 경영 일선에 있어야 한다는 여론에 힘입어, 구속을 면하는 대신 부회장이 작년 12월말에 2,000억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 된 바 있다.

대한민국 경제 생태계를 교란하는 파렴치한 범죄행위를 수 차례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그룹 회장의 구속을 현 정권은 수 차례 보류 시켰으나, 그 염원에 보답하기는커녕 정치적 수작을 통해서 야권 대통령을 만들고, 그 대가로 빅딜을 하려는 의도를 엿보이고 있다.

네이트는 포털사이트 메인화면을 통해서 그 동안 지속적으로 경제위기에 대한 기사들을 쏟아내었고, 공포를 국민들에게 전파하였다.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가 국민들 사이에 생기면 ‘돈맥경화’가 발생한다. 이는 곧 경제 체력이 약한 중소기업과 영세 상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된다.

그룹 스스로의 이득을 위해서 정치에 개입하여 마음에 맞는 정권을 세우려고 교묘한 정치 공작을 펼치는 과정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희생되어 죽어 나가는 우리 중소기업 사장님들과 그 가족 그리고 영세상인들의 피해, 그 희생은 누가 책임진단 말인가?

네이트 모기업 그룹의 수많은 범법행위에 화가 나지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 꾹참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 온 수많은 국민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치개입을 중단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현 정부는 포털 사이트들의 교묘한 편집을 통한 정치 개입을 목숨 걸고 막아야 할 것이다. 왜냐면 그 업체들의 파렴치한 정치놀음으로 생긴 ‘돈맥경화’로 인하여 죽어 나가는 수 많은 중소기업들과 영세상인들을 살려야 할 책무가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1년 사이 국가 신용등급이 2단계나 떨어져 우리와 동급이 되었다, 미국, 중국, 유럽 모두다 죽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진다고 언론에서 호들갑을 떨지만 그래도 잘 선방하며 버티고 있다. 세계를 휩쓴 대공황의 포화 속에서 살아남은 자신감으로 선량한 중소기업, 영세상인들을 지켜주기 바란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