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등학생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내년부터는 모든 여성으로 전면 확대 실시된다.

 

이 서비스는 위급한 범죄상황에서 휴대전화 단축번호를 누르거나 스마트폰 앱을 작동시키면 신고자의 위치 정보가 112센터로 자동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올 연말 112신고센터 통합·표준화 사업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여성을 대상으로 SOS 국민안심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해 행안부는 “SOS 국민안심서비스가 시범 시행된 지난 1년여간 약 60만명이 가입했고 검거 실적도 상당하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2011년 4월 이후 올해 6월까지 24건의 범인검거와 구조 실적(성추행 등 19건, 미아구조 5건)을 거둔 바 있다.

 

한편 행안부는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내년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특정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