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짝'의 한장면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의 출연자가 자신의 프로필을 속이는 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SBS <짝>에 출연했던 남성 출연자가 성인 방송에 출연한 캡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한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는 팬과 만나 24시간 함께 있는 모습을 캠코더로 찍은 성인물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속 남자 주인공이 뺨에서 목까지 이어오는 4개의 점 위치가 <짝>에 출연한 사람과 똑같다는 의혹을 제시한 것.

 

그러나 논란의 주인공인 해당 남성 출연자는 '짝' 출연 당시 자신을 무역 회사에 근무 중인 회사원이라고 소개한 바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짝> 관계자 측은 "짝에 출연한 남자가 성인용 방송에 나온 사실을 확인했으며 어느 정도 수위의 영상물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짝 제작진이 방송 섭외할 때 이와 같은 사실을 알았는지 궁금하다", "자꾸 짝 출연자가 논란이 되네... 개선되야 할텐데" "자신의 프로필을 속인 것이 더 문제" "애초에 확인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짝'은 지난해에도 한 여성 출연자가 에로 배우출신이라는 사실일 알려져 논란이 불거진 바 있으며 매회 선정적인 장면과 출연자 홍보 문제, 소재 논란 등의 구설수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짝' 말레이시아 여름 특집 편에서는 과도한 노출과 스킨십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날 말레이시아 휴양지에서 만난 남녀 출연자들이 애정촌 공식의상을 벗고 수영복 차림으로 놀이를 즐기는 장면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여자 출연자들은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비키니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남자 출연자들은 상의를 벗고 나타나 근육질 몸매와 식스팩을 선보였다.

 

이후 여자 출연자들은 비키니를 입고 남자들의 어깨에 무등을 타고 놀이를 즐기는 등 과도한 스킨십을 피하지 못했고 물에 젖은 비키니로 인해 적나라게 몸매를 드러내 방송 이후 다소 선정적이었다는 시청자의 반응을 얻었다.

 

문수홍 기자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