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방송을위한시민연대(이하 공시연)가 27일 오전 11시 여의도 MBC방송국 정문 앞에서 MBC노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기자회견에 앞서 공시연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MBC노조의 파업이 직원의 과반수 찬성도 얻지 못한 명백한 불법이며 국민들 역시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시연은 “국민들이 현재의 MBC 불법파업자들의 업무복귀를 절대 용납하지 않는다. 당신들이 거리로 뛰쳐나가는 순간 국민들로부터 격리되었으며 방송인으로서의 모든 자격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영방송 MBC가 더 이상 특정단체의 사유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사명감 충만한 직원들로 다시 채워져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개입하는 것에 대해 비난했다.

 

이같은 정치권 개입에 대해서는 “지난 10여년동안 MBC노조가 특정정당과 결탁해 편파방송을 했음을 시인하는 결정적 증거”라고 주장했다.

 

공시연은 “정치적인 MBC노조가 MBC를 장악한다면 대한민국 해체는 순식간에 일어날 것”이라며 “MBC노조는 모두 해고, 해체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여년간 편파방송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고 국가정체성을 허문 죄과에 대해서는 엄중한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며 국민의 매서운 심판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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