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21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의 최근 발언들에 대해 ‘아니면 말고식 막가파 폭로’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박 원내대표가 자신의 상처를 감추기 위해 남을 밟고 상처 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음은 어버이연합의 성명서 전문.

 

[성명서] 막말의 달인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즉각 사퇴하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아니면 말고식 막가파 폭로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정치권에서 박지원만큼 다양한 부패와 불법의 전력을 과시하는 정치꾼도 드물 것이다. 그가 남의 부패를 연일 폭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노라니 의관금수(衣冠禽)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인물 인 것 같다.

 

박지원의 지난 언행을 근거로 판단하면 박지원은 친북 내지는 종북정치꾼으로서 그는 천안함 피격 사건을 비롯해서 북한 문제에 관해서는 일관적으로 북괴의 편을 들은 자이다.

 

또한 박지원의 과거 여성문제도 언론에 보도됐을 만큼 부도덕한 자이며 돈에 관련된 비리는 적국(敵國)에 송금할 정도로 초국경적으로 지저분한 사람이다.

 

이런 박지원이 최근 박근혜 새누리당 전 대표가 저축은행 로비시트인 박태규를 만났다며 연일 막가파식 발언을 일삼으며 아니면 말고의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MBC의 노조를 돕기 위해서인지, 박지원은 MBC 김재철 사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용가 J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자신의 과거 여성관련 보도를 조금이라도 낯부끄러운 줄 아는 정치꾼이라면 도저히 하지 못할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박지원의 후안무치와 적반하장은 금세기 최고의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러한 후안무치한 박지원이 지난 19일 한국규제학회가 19대 국회의 의원입법에 대한 규제 타당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하자 민주통합당과 함께 국회 입법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만방자한 행동”, “경제민주화를 무산시키기 위한 쿠데타적 발상”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그는 “취소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이 전경련에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도 서슴지 않았다.

 

다른 정당들과는 달리 유독 민주당만, 그것도 5선의 원내대표가 원색적인 용어를 쓰면서까지 공격하는 걸 보면 어떠한 꼼수가 깔려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박지원의 이러한 꼼수는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보해저축은행의 퇴출을 막기 위해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감사원, 금감원 등 저축은행 감독 기관이 감사하지 못하게 하려고 엄청난 압력을 가해 보해저축은행 구명 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자신의 지난 비리를 감추려는 행위로 이는 마땅히 지탄 받아야 할 것이며 더 이상 자신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막가파식 아니면 말고의 폭로전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박지원이 이러한 막가파식 막말 아니면 말고의 폭로전은 종북 정당이라 찍힌 민주당을 희석 시키려는 전형적인 물타기 정치로서 이는 국민들을 속이려는 행위 인 것으로 마땅히 지탄받아야 할 것이며 박지원과 민주당은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박지원은 더 이상 양심불량의 짐승의 탈을 쓴 사람과 같이 국민을 속이려 해서는 안될 것이며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남을 밟고 상처 주는 인면수심의 행위을 더 이상 해서는 안될 것이다.

 

2012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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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인더 홍범호 기자 hong@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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