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페루 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 우말라 페루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실종자 수색 작업에 대한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감사와 사후 사고 수습에의 협조를 부탁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친서에서 "페루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한다"며 "적극적인 조치에도 불구하고 탑승자 전원이 유명을 달리 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유가족들이 갑작스런 사고에도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사후 수습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우말라 페루 대통령은 7일 "헬기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도록 군경에 지시했고, 수색작업이 조기에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의 친서를 이명박 대통령께 보내 온 바 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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