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8일 오전 용산구 국방회관에서 안보현안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종북세력 척결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천명했다.

 

박세환 향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한미군철수, 한미FTA반대,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반대하는 종북세력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결코 두고만 볼 수는 없다”며 “반드시 종북세력을 국회에서 퇴출시켜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위훈정신을 이어받아 튼튼한 국방의지를 다지자”고 강조했다.

 

박효종 서울대 교수도 이 날 강연을 통해 “6?25를 일으킨 김일성의 죄에 벙어리가 되고, 애국가 4절은커녕 1절도 부르지 못할 정도로 북한수령에 머리를 조아리며 부정한 방법으로 국회에 입성한 종북파 국회의원을 국민의 혈세로 먹여살릴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빨리 국회 울타리 밖으로 추방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박세환 향군회장 인사말 ?박효종 교수 초빙강연 ?현안보고 및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향군 안보현안자문회의는 향군의 주요정책 결정시 조언 및 자문을 수렴하고 안보활동을 선도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으며, 백선엽, 김영관, 박희모, 이상훈, 이문석, 이연숙 등 원로위원 95명, 황진하, 송영근 등 정책위원 5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향군 회장단과 임원, 원로자문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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