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4일 농번기를 맞아 전북 김제시 장화동에 있는 한 농촌 마을에서 농민들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을 위한 모내기를 했다.

 

이 대통령은 이앙기를 이용해 이 마을 정돈수(61)씨의 논에 직접 모내기를 했다.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는 농민들과 막걸리를 주고받으며 이들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였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농업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농업발전에 대한 의지와 관심을 피력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파프리카 수출업체인 농산무역을 방문해 유리온실과 파프리카 선별장을 둘러보고, 올해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목표를 달성, 농식품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이 모내기 행사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 경기 안성, 2011년 5월 충북 충주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김완주 전북 도지사, 이건식 김제시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이달곤 정무수석,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김대기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

 

뉴스파인더 권순익 기자 ciaag@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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