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인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3일 경찰 소환에 불응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 전날 2일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주 기자와 김 총수에 대해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4·11 총선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정동영 후보와 김용민 후보 등 특정 후보들을 8차례에 걸쳐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대규모 공개집회를 개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주 기자를 3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었으나 소환에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 기자와 김 총수를 상대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었다.

 

아울러 경찰 관계자는 “김 총수에 이어 주 기자도 경찰의 소환요청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일단 오늘 오후까지 주 기자의 출석 여부를 지켜본 뒤 2차 출석 요청서를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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