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여중생이 여교사를 폭행해 교사가 실신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1일 오전 10시50분께 부산 A중학교에서 여교사 B씨가 이 학교 2학년인 C양을 복도에서 훈계하다 오히려 학생으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여교사는 C양의 불량한 복장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여교사가 C양에게 “벌점을 줘야겠으니 교무실로 가자”며 손을 끌자 C양이 욕설과 함께 여교사의 빰을 때리고 머리채를 휘어잡는 등 폭행을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폭행을 당한 여교사는 결국 실신했으며 곧바로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A중학교는 이번 교사 폭행사고와 관련해 선도위원회를 열어 C양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뉴스파인더 박남오 기자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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