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74일째 하루도 빠짐 없이 오르며 하루하루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란사태로 국제 유가가 뛰고 있어 국내 기름값도 계속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2034.39원으로 1.55원 올랐다.

 

휘발유값은 전국이 일제히 올랐다. 전날 단독으로 소폭 하락했던 제주지역은 이날 무려 10원에 가까운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은 전날보다 3.65원 오른 2,108.11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유값의 전국 평균은 1,854.98원으로 전날보다 0.69원 올랐다. 서울은 2.84원 오른 1,934.36원을 기록했다.

 

LPG의 전국 평균가는 1,144.19원으로 전날보다 0.2원 내렸다. 서울은 1,165.62원으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국제유가도 계속 오르고 있어 향후 기름값은 계속 오를 전망이다. 19일 기준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123.94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71달러 올랐다.

 

핵무기 의혹으로 벌어져 장기화되고 있는 이란 사태와 달러화의 강세가 원인이다.

 

한국주유소협회는 50%에 육박하는 유류세를 대폭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정부는 알뜰주유소 확산에만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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