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세력 척결’을 기치로 내건 신생정당 대한국당(大韓國黨)은 13일 오후 3시 대방동 소재의 통합진보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심상정 공동대표의 ‘이어도’ 발언과 김지윤 청년비례대표 후보의 ‘해적’ 발언을 규탄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해군이 해적이면 육군은 산적인가? 통합진보당이야말로 북의 대남적화를 위한 ‘적군기지’다”라며 “국군을 매도하는 것도 모라자 해적이 사병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는 낯두꺼운 꼼수로 군을 장교와 사병으로 편가르는 선동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해적’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지윤 씨에 대해 “고대녀라고 쓰고 해적녀라고 부른다”며 그를 ‘해적녀’로 규정했다. 이와함께 심상정 공동대표도 ‘매국녀’라면서 ‘북 세습을 비판 않는 게 당과 나의 선택’이라고 한 이정희 공동대표도 ‘종북녀’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들은 지난해 연말 한미FTA 비준 처리에 격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뜨렸던 김선동 의원에 대해 “검찰이 6차례 소환을 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으며 법치를 무시하고 있다”며 “검찰이 체포영장을 검토한다고만 하고 법집행을 하지 않고 있어 ‘김선동 체포팀’을 결성해 직접 체포하여 검찰에 신병을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대한국당은 “통합진보당은 북한의 지하당 ‘왕재산’, ‘일심회 등 간첩사건에 에 간부와 당원들이 대거 연루된 간첩정당임이 드러난 후, 이름을 바꿔 모르고 넘어갈 수 있는 통합진보당의 정체를 국민이 알아야 한다”며 “통합진보당은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인 국가보안법 폐지,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는 종북, 위헌정당이며, 간첩 사건에 당원들이 대거 연루된 간첩정당, 평택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국회에서 폭력을 행사하는 폭력정당, 국민의례를 거부하는 매국정당”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고엽제전우회·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라이트코리아 등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함께 했다.

 

뉴스파인더 김승근 기자 hemo@newsfinder.co.kr

사진 = 라이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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